[기아 전기차] 2020 니로 ev(일렉트릭) 변경사항 정리
안녕하세요.
전달세(전기로 달리는 세상)입니다.
전기차의 수요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다양한 차종의 출시와 함께 그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018년 하반기, 사전계약 27시간 만에 5천 대가 모두 예약완료되며 이후 2019년 7월 기준 국내 승용 전기차 등록대수(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료기준) 3위의 성적을 얻으며, 총 8,044대가 등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이번에는 한 번 충전으로 380km를 달리는 국내 전기차 3순위인 니로 ev와 2020년에 추가되는 사항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기아차의 EV에 대한 부단한 노력
기아는 이제까지 레이EV, 소울EV 등 소형차를 대상으로 전기차 전략을 진행해 왔었습니다. 2011년 경차인 레이 EV를 출시했고 2014년에는 쏘울 EV를 출시하여 가성비적인 전기차모델을 양산했습니다.
하지만 레이 EV의 주행거리는 91km, 소울 EV의 주행거리는 180km로써 자동차라고 보기엔 턱없이 부족한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아의 전기차에 대한 도전정신에 대해 박수갈채만 보냈을뿐, 실질적으로 내가 구매하고 싶고 홍보하고 싶은 전기차라고 절대 언급하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그러나 2018년 하반기에 출시한 니로 EV는 기본 스펙부터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국내 전기차 중 가장 넉넉한 크기를 보유하며, 240km, 385km의 두가지 버전의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해 매력적인 전기차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니로 EV의 일반 제원
(이미지:기아자동차)
(이미지:기아자동차)
2020 니로 EV
1. 앞당겨진 충전시간
(이지미:기아자동차)
앞선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2020 코나 일렉트릭과 같은 부분입니다. 전반적으로 새로운 온보드 충전 케이블과 10.3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11kW 3상 온보드 AC 충전 케이블이란?>
공용 충전기나 가정용 월박스를 이용한 충전으로, 충전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여집니다.
고속 충전의 경우 80% 충전까지 100kW DC 고속 충전시 54분, 50kW DC 충전시 75분이 소요됩니다.
또한 블루링크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공조장치 등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되며, 업데이트된 10.25인치 모니터와 eCall 서비스가 제공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eCall 이란? >
eCall : 자동차 분야 비상 호출 시스템
ECall(Emergency Call)은 교통사고 발생 시 운전자가 의식을 잃거나 전화를 걸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차내에서 자동 또는 수동으로 신고와 구호를 요청하여 신속한 구조를 도와주는 시스템입니다.
2. 프리미엄 네비게이션 시스템(+10.3인치 디스플레이)
(이미지:현대자동차)
전기차의 디지털한 기능과 직결되는 네비게이션 또한 기존의 8인치에서 10.3인치의 큰 화면으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네비게이션에는 인근 전기차 충전소, 전기차 충전가능여부등 실질적으로 전기차에 필요한 인프라가 구축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10.3인치의 커다란 화면으로 화면 분할기능을 활용하여 연비나 각종 주행정보등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게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안전사항
(이미지:기아자동차)
기본 사양에도 통풍 시트가 들어가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유지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또한 기본 사양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추가 옵션으로 후측방 충돌 경고와 하이빔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는 대략 200만원 내외의 추가금이 들어갑니다.
4.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이지미:기아자동차)
도로 경사도와 앞 차량의 주행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회생 제동 단계를 조절하는 기능을 이전과 마찬가지로 탑재하여 불필요한 제동이나 가속이 줄어들어 조금더 편한 운전을 제공하며 고효율을 이끌어 냅니다.
이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은 주행 중 오른쪽 패들 시프트를 길게 누르면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니로 하이브리드
(이미지:SK엔카닷컴 데이터랩)
총평
(이미지:기아자동차)
니로의 획기적인 전기차 기술로써 385km의 주행거리를 확보 했다고 했지만 전기차의 한계는 여전히 남아있는것으로 보여집니다.
소울 EV보다 약 2배 이상 늘어난 주행 거리를 자랑하지만, 맘편안히 내려놓고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엔 385km는 불안한 수치입니다. 더군다나 주행습관 및 주위온도에 크게 영향을 받는 전기차는 아직까지의 엄청난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이런점에도 불구하고 니로 EV는 국내 시장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주력 전기차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미지:기아자동차)
혹시 소형 SUV인 코나나 볼트가 작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나, 관심은 있지만 전기차의 불신으로 인해 선택하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니로 EV가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2020년 전기차 국고 보조금이 2019년 최대 900만원에서 100만원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기차를 구매하실 분들께서는 하루 빨리 국고보조금 신청을 하시기 바라며, 2020니로 일렉트릭에 대한 글을 마치로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